본문 바로가기

Journal

2020-10-09 산만한 디자인 산만한 디자인을 줄이기 위한 최근의 개인적 고민. 1. 모든 색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의미적인 측면은 너무 당연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같은 명도 값을 지니고 있더라도 강조도가 다르다. 무채색 계열은 기본적으로 쿨톤이기 때문에, 웜톤의 색상은 무채색과 같이 쓰일 때 시각적 계층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같은 쿨톤이라도 명도 체계에서 어긋나면 시각적 계층이 무너진다. 컬러링은 특히나 기계적인 방식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안 된다. 컬러링은 비율과 대칭만큼이나 시각적 보정이 중시된다. 색은 정말로 중요하다. 2. 부분이 아닌 전체적으로 구성을 파악하려고 해야 하며, 시각적 익숙함이 생기기 전의 엔드유저 입장에서의 경험을 가정해야 한다.
2020-09-29 이쁜 디자인 이쁜 걸 만드는게 디자인이 아니다라는 레토릭은 산업디자인학과와 UX에서 끊임없이 주입되는 명제 중 하나이다. 현업을 하다 보면 그게 현학적인 디자인 해석이 밥벌이인 학자들의 개소리라는 걸 알게 된다... 이쁘지 않은 디자인은 디자인이 아니다... 그건 기본 중에 기본이고, 이 업의 코어 벨류다. 더 이쁘게 디자인하자. 논리적, 창의적 사고와 메시징, 유용성과 사용성은 그 다음 이야기다.
2020-09-28 Chance the rapper 1. 오늘 내가 디자인 흐접이라는 걸 다시 실감했다. 2. Chance the rapper 앨범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느므 좋네... 간만에 좀 잘 맞는 느낌의 음악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 매우 좋음.. 국힙에서 들은 멜로디가 더 고급지게 느껴지는 것이 보니까 국힙 애들이 어지간히 해외 레퍼런스 땡겨서 곡 쓰는 듯. 당분간은 외힙만 듣는 걸로.
2020-09-26 말줄임 말 많이 해서 좋을 거 없다. 사실 누군가의 말을 듣는 건 엄청난 노동이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니, 나부터 유잼이거나 꿀팁인 말만 하는 걸로.